[퇴사일지 #3] 프리랜서 3일 차, 일이 들어왔습니다.

저번 주 금요일 퇴사 이후 오늘은 수요일. 프리랜서가 된 지 3일째.
정말 운이 좋게도 타이밍이 맞아 기존에 외주 업무를 진행하던 곳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프리랜서로 일을 제안받았다.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막상 제안을 받고 나니 오히려 걱정이 많아진다.


1. 프리랜서 PM? 대기조여야 할 지도?

이번에 제안받은 일은 광고 소재 기획이 아니라 PM 업무로,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조율하고 관리하는 역할이다. 문제는 이 업무가 내 시간을 자유롭게 쓰기보다는 특정 시간 동안 대응해야 하는 구조에 가깝다는 점이다. 프리랜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시간을 유연하게 쓰기 위함이었는데, 우선은 영업시간에는 대기를 하고 있어야한다는 점. 프리랜서라고 생각보다 시간에 자유로운 것은 아니구나. 9 to 6처럼 루틴을 만들어야할 것 같다.


2. 시간 대비 리소스에 대한 고민

회사에서는 시간과 수익이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하면 이 둘을 분리해서 생각하기가 어렵다.

  •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쓰는지
  • 그 시간 대비 얼마를 받는지

이걸 계속 계산하게 된다.

특히 광고주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PM 업무는 작업 시간 외에도 대기 시간과 대응 시간이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투입 리소스가 더 크게 느껴지는 느낌. 제안을 받고 페이에 대해 고민하다가, 모각일 같이 하고 있던 프리랜서 분들과 1인 개발자분께 의견을 구했고, 우선은 제안받은 페이로 진행해보고 협의하는 쪽으로 이야기 되었다.


3. 프리랜서의 시간 활용, 파이프라인에 집중!

그러면서 오히려 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면 안 된다! 며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효과.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하는 것보다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점을 두어야겠다는 생각.

우선 지금은

  • 프리랜서/외주 업무 확장
  • 마케터로의 커리어 기반 계정 운영
  • 추가 수익 파이프라인

이걸 어떻게 배분해서 함께 가져갈 지 고민이고, 최대한 AI 툴을 이용해 업무를 자동화해서 생산성을 높여서 더 많은 것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4. 하루 루틴 – 어디서 어떻게 일해야 하지?

바로 갑자기 일이 주어지다보니 루틴과 일하는 공간에 대해 빠르게 정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집에서는 절대 일 못할 것 같아 따로 공간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 월 30만원대의 공유 오피스는 부담스럽고, 10만원대의 스터디 카페는 멀게 느껴진다. 우선은 장소보다는 일하는 시간을 루틴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애용하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시간에 맞춰 일해보려 한다. 그러다 가끔 모각일 나가고, 카페가고 하면서 환기할 예정!



갑자기 바로 일이 주어지니 어떤 방식으로 일할 지 고민이 더 많아진 하루. 쉴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겠지. 우선은 주어진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해보려고 한다.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해보는 것. 그 과정에서 조금씩 기준을 만들고,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확장해간다면 자연스럽게 내 가치도 높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어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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