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마케터 일지 #7] 워드프레스 챌린지 3주를 마치며 – 일단 완료!

퇴사 전 프리랜서를 앞두고 나를 브랜딩하고, 수익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여전히 엄두가 안 났다. 카드뉴스 만들고, 릴스 찍고, 편집하고… 생각만 해도 지쳤다. 그러다 글이라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던 딱 그 시점에 HOC에서 워드프레스 챌린지가 열렸다. 3주 동안 평일 매일 포스팅하는 챌린지였는데, 이거다 싶어서 바로 신청했다.
그렇게 시작된 3주였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기록하고, 자연스럽게 나를 브랜딩하고, 가능하면 수익화도 이어가보자는 마음으로. 막상 시작하니 뭘 올려야 할지도 막막했다. 로고 정하고, 그림 그릴 시간은 없어서 이미지 주워다 집어넣고, 꼭 나중에 수정해야지 했는데 결국 3주가 지난 지금도 메인 화면엔 이렇게 쓰여있다.
“무슨 말을 써야할 지 고민중…”
4월엔 진짜 진짜 고친다.
1/ 힘들었던 것
솔직히 말하면 글감이 없었다. 일에 치이고 바빠서 머릿속이 텅 빈 날이 많았다.
퍼포먼스 마케팅 인사이트를 쓰려면 히스토리를 뒤적여야 하고, 정확한 수치나 소재 사례를 공유하지 않는 선에서 남기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러려면 직접 집행한 것 외에 다른 사례를 찾아와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없었다. 그 과정에서 이 업에 대해 진지하게 딥씽킹해서 정리해둔 게 부족하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 전자책 낸다고 생각하고 쭉 정리해보고 싶다는 니즈가 생긴 것도 이 챌린지 덕분이다.
그리고 매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게 있었다. 인사이트를 담으려면 평소에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꾸준히 쌓아둬야 한다는 것. 없는 걸 억지로 만들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일하면서 느끼는 것들을 그때그때 메모해두는 습관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디션 이슈로 오프라인 참석을 못 한 것도 아쉽다. 지금도 사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음. 따흐흑
2/ 좋았던 것
그럼에도 기록을 남기면서 생각이 정리됐다. 인사이트를 담아보려고 억지로라도 쥐어짜다 보니, 내가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됐다. 막연하게 머릿속에만 있던 것들이 글로 나오면서 조금씩 구조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냈다는 것. 3주 동안 평일 매일 포스팅을 완료했다. 혼자였으면 중간에 흐지부지됐을 텐데, 챌린지를 열어주신 헨리님과 함께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전히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3/ 워드프레스, 아직도 어렵긴 하다
여전히 플러그인들끼리 충돌을 일으키고 있어 elementor가 말을 잘 안 듣는다. 쉽지 않다.
그래도 상세하게 알려주시는 강의 덕분에 수업은 잘 따라왔고, 막힐 때마다 찾게 된 제미나이와 클로드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어느 정도는 익숙해진 것 같다. PT 10회 정도 받은 느낌이랄까. 이제 독립을 잘 할 수 있을지는 오롯이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
처음엔 세팅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는데, 지금은 새 글 올리고 플러그인 만지는 정도는 혼자 할 수 있게 됐으니 뭐! 완성된 블로그라고 하기엔 아직 멀었지만, 3주 전보다는 분명히 나아진 게 보인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4/ 월의 다짐
챌린지가 끝나더라도 주 2~3회는 꾸준히 쓰려고 한다. 퇴사일지뿐 아니라 인사이트가 담긴 글도 올려보고 싶고, 업무 자동화 도전기는 특히 꾸준히 남겨서 내 자산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메인 화면 문구도 고치고. 진짜로.
아 맞다 헨리님이 뿌려주신 영상들도 봐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