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AI 업무 자동화 학습 일지 – 지금 당장 업무 자동화하고 싶은 목록
PM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시간을 잡아먹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머릿속에 쌓아두기만 하지 말고 실제로 해결 가능한지 클로드랑 이야기 해보고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퀘스트 깨듯이 하나하나 깨볼 것!!!

1/ 미디어믹스, 엑셀에서 탈출할 수 없을까
[Problem]
- 미디어믹스는 여전히 엑셀로 작업 중
- 매체 추가할 때마다 양식 뜯어고치는 게 너무 귀찮음
- 광고 데이터 보고 예산 배분을 짜야 하는데, 리포팅 로우가 없고 정보가 부족해서 결국 감에 의존하게 됨
Q. 리포트는 원본 파일 던지면 AI가 HTML로 뽑아주는데, 미디어믹스도 같은 방식으로 자동화할 수 있어?
- 가능. 광고 데이터 던지면 HTML 미디어믹스 자동 생성 가능
- 광고주한테 엑셀로 전달해야 하는 경우엔 수식·셀 병합 살린 엑셀로 변환 추출도 가능
- 내부는 HTML로 작업 → 광고주 전달은 엑셀로
2/ 히스토리 파악이 안 되는 광고 데이터, AI한테 던져도 믿을 수가 없음
[Problem]
- 이전 대행사가 운영하던 네이버 GFA 데이터를 분석해야 했는데, 누적 리포팅이 없고 데이터 구조도 달라서 보기가 힘듦
- 예전엔 로우데이터 일자별로 엑셀에 쌓아놨었으니까 피벗 걸면 됐는데, 이건 그게 안 됨
- 캠페인명으로만 구분되다 보니 전환/트래픽 분류를 AI가 추측으로 하는 거라 맞는지 검증이 안 됨.
답변을 믿을 수가 없다…
Q. 캠페인 히스토리도 없고 데이터 구조도 다른데, AI 분석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 자동화 전에 데이터 구조 정리가 먼저
- 빠른 해결 → 데이터에 캠페인 유형 컬럼 추가해서 직접 분류. 한 번만 세팅하면 이후엔 정확하게 분석됨
- 제대로 된 해결 → 로우데이터 일자별 누적 쌓는 구조를 클로드 코드로 만들어두기. 이번 달 세팅하면 다음 달부터 편해짐
자동화가 안 되는 게 아니라, 자동화 전에 데이터 구조가 먼저다.
3/ 클로드 프로젝트, 학습시켰는데 왜 기억을 못할까
[Problem]
- 제품 USP, 키워드, 광고 소재 데이터를 통합 학습시켜서 제품명만 던지면 정보 주는 클로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 근데 새 채팅을 열면 기억을 못 함. 제품명 던져도 학습한 내용 못 알려 줌.
Q. 프로젝트 안에서 학습시킨 건데 왜 새 채팅에서는 기억을 못 해?
- 클로드 프로젝트가 공유하는 건 업로드된 파일뿐, 대화 히스토리는 채팅별로 독립적
- 파일로 업로드 → 새 채팅에서도 참조 가능
- 해결법 → 대화로 통합한 내용을 텍스트 문서로 만들어서 프로젝트에 다시 업로드. 대화가 아니라 파일이 기억의 단위
4/ 구글 워크스페이스, 챗봇이랑 대화만하고 알아서 연동되게 하고 싶다
(고수들은 이미 다 하고 있는 영역)
[Problem]
- 구글 드라이브,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다 쓰는데 매번 파일 열어서 직접 작업해야 함
- 챗봇이랑 대화하면서 결과물이 해당 양식에 자동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
- 광고 기획안도 구글 슬라이드로 나가는데, HTML처럼 자동 생성이 가능하다면 훨씬 빠르지 않을까?
- 메일은 네이버 웍스라 연동이 아쉬움
Q. 챗봇이랑 대화하면서 구글 드라이브·스프레드시트·슬라이드에 자동으로 반영되게 할 수 있어?
- 가능.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MCP로 클로드와 연동할 수 있어서 대화 결과물을 드라이브·시트·슬라이드에 바로 반영 가능
- 광고 기획안도 슬라이드 대신 HTML로 자동 생성하면 작업 속도가 훨씬 빨라짐
- 단, 광고주가 직접 피드백하고 수정하는 구조라면 슬라이드가 현실적. HTML은 내부 검토용, 확정 후 슬라이드로 전환하는 방식이 맞을 것 같다
- 네이버 웍스는 현재 MCP 지원이 안 돼서 메일 자동화는 당장은 어려움
클로드와 대화해보니 다 어지간하면 가능한 일들이었음. (당연함 내가 아직 제대로 못 쓰는 것 일뿐) 미디어믹스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고, 데이터 분석은 구조가 없었던 것이고, 프로젝트 챗봇은 파일이 아니라 대화로 학습시킨 게 문제였다. 자동화가 안 되는 게 아니라, 어디서 막혔는지를 몰랐던 거다. 이제 하나씩 만들어보자.

